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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대인의 스트레스, 불규칙한 식습관, 유전적 요인 등으로 인해 내분비 질환이 증가하고 있습니다. 그중에서도 특히 여성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 중 하나가 바로 갑상선 기능 항진증(Graves' disease)입니다.
그런데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증상이 너무 다양하고 애매해서 오랫동안 본인도 모르게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 이번 글에서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주요 증상부터 진단 및 치료 과정까지 꼼꼼히 정리해보겠습니다.
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란?
갑상선은 목 앞부분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기관으로,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(T3, T4)을 생성합니다. 이 호르몬이 정상보다 과다하게 분비되면 몸의 대사 속도가 지나치게 빨라지며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는데, 이것이 바로 갑상선 기능 항진증입니다.
주요 증상 10가지
- 심장이 빨리 뛴다 (빈맥): 가만히 있어도 심장이 ‘쿵쾅’거리는 느낌이 들 수 있으며, 가벼운 운동만 해도 숨이 찹니다.
- 체중 감소: 식욕은 그대로이거나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체중이 줄어듭니다.
- 과도한 땀과 더위 민감성: 땀이 자주 나고 평소보다 더위를 많이 탑니다.
- 불안감·초조함: 신경이 예민해지고 불면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.
- 생리 불순: 여성의 경우 생리 주기가 불규칙하거나 양이 줄 수 있습니다.
- 설사 혹은 잦은 배변: 소화기관이 과도하게 작동해 배변 횟수가 증가합니다.
- 근육 약화: 특히 허벅지나 팔 같은 큰 근육이 약해지는 느낌이 납니다.
- 손 떨림: 가만히 있어도 손이 떨리는 현상이 나타납니다.
- 눈 돌출: 그레이브스병의 대표 증상으로, 안구가 튀어나올 수 있습니다.
- 피로감: 활동 후 피로가 심하고 회복이 더딥니다.
자가진단 체크리스트
다음 항목 중 4개 이상 해당된다면 병원 검진을 권장합니다.
- 체중 감소
- 심장 두근거림
- 손 떨림
- 불면/불안
- 설사 or 배변 증가
- 생리 불순
- 피로감 지속
※ 단순 스트레스 증상과 혼동되기 쉬우므로, 혈액검사(TSH, Free T4)가 가장 정확한 진단법입니다.
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왜 발생할까?
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대부분 자가면역 질환인 그레이브스병(Graves' disease)에 의해 발생합니다. 유전적 소인 외에도 스트레스, 출산 후 호르몬 변화, 요오드 과다 섭취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.
진단 방법
- 혈액검사: TSH 수치 ↓, T3/T4 수치 ↑
- 갑상선 초음파 검사: 결절 및 염증 여부 확인
- 방사성 요오드 흡수율 검사: 기능성 확인
치료 방법
- 약물치료: 갑상선호르몬 억제제(메티마졸 등) 복용
- 방사성 요오드 치료: 과잉 활동을 억제
- 수술적 치료: 갑상선 일부 절제
- 생활관리: 충분한 수면, 스트레스 관리, 정기 검진
예방과 관리
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완전히 예방하기 어렵지만 다음과 같은 습관으로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.
- 가족력이 있다면 정기 건강검진 실시
- 과도한 스트레스 피하기
- 요오드 과다 섭취(해조류 등) 주의
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조기 발견이 핵심입니다
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방치하면 심장, 뼈, 근육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. 위의 증상 중 3~4개 이상 해당된다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세요. 조기 발견은 치료의 질을 높이는 가장 큰 열쇠입니다.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없는 건강한 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.
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, 꼭 확인하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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